
누룩뱀이 어린 딱새를 삼키고 있습니다. 간간이 누룩뱀 입속에서 몸을 떨며 반항하는 어린 딱새를 사정없이 꾸역꾸역 삼키는 모습이 너무 잔인합니다. 건강한 생태계 내에서만 볼 수 있는 생생한 먹이사슬 현장이라 하지만 참 끔찍한 광경이라, 아무래도 적응이 되질 않네요.
녹음이 짙을 대로 짙어진 8월, 산속 여름은 하루 종일 울어대는 뻐꾸기, 등검은뻐꾸기 소리로 소란스럽습니다. 이즈음은 새들의 먹이인 애벌레가 지천이고, 새가 많으니 뱀들도 왕성하게 사냥하며 번식을 하는 시기입니다. 애벌레는 식물을 먹고, 새는 애벌레를 먹고 또 뱀은 새를 잡아먹는 생태계의 순환을 숲속에서는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링크: 새를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130cm나 되는 거대한 누룩뱀이 직박구리 둥지를 습격하고, 둥지 근처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 딱새를 꿀꺽 삼켜버리기도 합니다. 흰눈썹황금새도 잡아먹죠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