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는 ‘작은검은꼬리박각시’는 매우 분주한 나방입니다. 정지해서 꿀을 빨아야하니 천적에게 잡혀 먹히지 않으려고 늘 바삐 서두르는데, 그래도 잠깐, 정지하는 눈 깜짝할 찰나에 사마귀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작은검은꼬리박각시’보다 더 빨랐겠지요.
날카로운 앞다리를 손질하며 사냥을 준비하고, 늘 다른 생물을 잡아먹는 잔인한 모습을 본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으로, 죽음을 부르는 마귀라는 뜻의 사마귀(死魔鬼)!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